지난주는 美증시의 불안정과 한국경제의 특별한 모멘텀 부족, 외국인들의 매도공세로 시장의 탄력이 전반적으로 떨어졌다.
 투자주체별 매매동향을 보면 외국인들은 삼성전자를 위시한 대형 IT주를 매도했으며 일반인과 기관들은 소폭매수에 그쳤다.
 이번 주에는 트리플 위칭데이(지수 선물, 옵션 및 개별주식 옵션 동시 만기일)와 추석연휴에 따른 투자자들의 관망 분위기로 저가 대형주 및 개별 테마주로 빠른 순환매가 돋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의 실적개선 효과와 채권시장의 금리 상승 압력, 부동산 투기를 잡기위한 정부의 전방위 정책으로 주식 투자매력이 상대적으로 커져 이달 말부터는 경기 민감주의 상승세가 예상된다.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를 이끌 촉매제는 약하지만 컴퓨터프로그램 보호법과 방송법 개정안의 통과 가능성, 신용평가 기관인 S&P사의 방한에 따른 신용등급상향 기대감, 남북축구대회와 아시안게임 등은 주가회복을 부추길 것으로 보인다.
 다만 투신사를 포함한 증시 영향력이 큰 기관들이 높은 주식 편입비와 과도한 출자 전환물량 부담으로 지수 상승시마다 차익실현에 나설 것으로 보여 주가회복에 걸림돌이 될 전망이다.
 즉 개별 테마주와 은행, 증권, 건설, 제약 등 저가 대형주를 중심으로 빠른 순환매에 투자초점을 맞추는 전략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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