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투자자 1천214억원 순매도

 종합주가지수 700선이 한달만에 무너졌다.
 9일 거래소시장에서 종합주가지수는 미국-이라크 전쟁 가능성, 선물·옵션만기일(12일) 부담 등으로 지난 주말보다 10.84포인트(1.52%) 하락한 697.89로 마감했다. 종합주가지수는 지난달 12일(695.39) 이후 처음으로 700선 밑으로 내려왔다.
 지수는 5.85포인트 상승한 714.58로 출발한 뒤 외국인과 프로그램 매수에 힘입어 오전중 강보합세를 유지했다.
 그러나 미국-이라크 전쟁가능성, 선물·옵션 만기일에 따른 부담감으로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자 개인들이 대거 매물을 쏟아냈고 장막판 700선 아래로 밀렸다.
 외국인은 588억원을 순매수하며 4거래일만에 '사자'로 전환했고 기관도 806억원을 순매수했다. 특히 프로그램 매매는 낮은 차익거래잔고를 바탕으로 300억원 매수우위를 보였다.
 그러나 개인은 1천372억원을 순매도해 지수하락을 주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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