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기관 연내 이전 완료
현재 9개기관 신축 중 3개기관은 착공 앞둬
북부지방산림청 등 기존 3개기관도 이전

원주혁신도시에 오는 19일 북부지방산림청이 이전 공공기관 가운데 첫 번째로 입주를 한다. 지난 2007년 첫삽을 뜬 원주혁신도시가 마침내 제 모습을 갖춰가면서 공공기관들의 이전 작업에도 속도가 붙고 있다. 북부지방산림청에 이어 올 하반기 국립과학수사연구원,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이 원주혁신도시에 둥지를 틀 예정이다. 원주혁신도시에 공공기관의 이전작업이 본격화됨에 따라 공공기관 이전 현황과 기반공사 현황, 과제를 세 차례에 걸쳐 짚어본다.



원주혁신도시로의 공공기관 이전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원주혁신도시에는 지정면으로 개별 이전하는 산림청 산림항공본부를 제외한 △한국관광공사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민건강보험공단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대한적십자사 △한국광물자원공사 △한국광해관리공단 △대한석탄공사 △국립공원관리공단 △한국지방행정연구원 △도로교통공단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 12개 공공기관이 이전 한다.

12개 공공기관 가운데 지난 2011년 11월 대한석탄공사가 착공식을 가진 후 나머지 공공기관들도 순차적으로 공사를 시작해 현재 9개 공공기관이 청사 신축공사를 벌이고 있다.

이 가운데 오는 9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첫 번째로 입주를 하고, 이어 12월에는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도 이전을 완료할 예정이다. 또 개별 이전하는 산림항공본부도 오는 10월 이전하는 등 올해 3개 공공기관이 이전을 마무리 한다.

공사를 시작하지 못한 나머지 3개 기관도 한국광해관리공단은 오는 9월에, 한국지방행정연구원은 내년 상반기에 착공할 예정이며,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임차청사에서 자체청사로 이전키로 하고 예산확보 등 청사 신축을 위한 준비 작업을 벌이고 있다.

여기에 기존 원주 도심에 자리를 잡고 있던 △북부지방산림청 △원주지방환경청 △원주지방국토관리청 3개 기관도 원주혁신도시로 자리를 옮긴다.

특히, 북부지방산림청은 원주혁신도시로 이전하는 모든 공공기관 가운데 가장 먼저 오는 19일 이전한다.

원주 단계동 정부합동청사에 입주해 있는 북부지방산림청은 지난해 5월 공사를 시작해 혁신도시내 2만1760㎡ 부지에 지상 3층, 연면적 2542㎡ 규모의 청사를 신축했다.

원주지방환경청도 현재 청사 신축공사를 벌이고 있으며, 원주지방국토관리청은 신청사 부지 매입 계약을 완료했다. 원주/백오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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