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배 리틀K리그 대회
오늘 송암주경기장서 개막

전국 축구 꿈나무들의 축제인 ‘제7회 금강배 리틀 K리그 전국 유소년 축구대회’가 29일 호반의 도시 춘천에서 막을 올린다.

강원도민일보사와 춘천시, (사)한국유소년축구교육원이 주최하고 국민생활체육도축구연합회와 한국유소년축구교육원이 공동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강원도와 도교육청, 춘천시체육진흥재단, 춘천시체육회 후원으로 이날 오후 6시 춘천송암스포츠타운 주경기장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2일까지 5일간 개최된다. 한국 축구의 미래를 짊어질 꿈나무들의 조기 발굴·육성을 위해 지난 2007년 창설된 금강배 전국 유소년 축구대회는 올해로 7회째를 맞아 전국에서 160개팀 선수, 임원, 학부모 등 4000여명이 춘천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돼 지역경기 활성화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경기는 U-9(1~2학년부), U-11(3~4학년부), U-13(5~6학년부), U-15(중등부)의 4개 부문에 걸쳐 송암스포츠타운 보조구장, 공지천 A·B 구장 등 10개의 천연·인조구장에서 1·2그룹으로 나눠 진행된다.

U-15부와 U-9부의 팀들은 풀리그(승3·무승부1·패0)로 경기를 펼쳐 순위를 결정하며 U-13부와 U-11부는 4개팀이 크로스매칭 방식으로 조별예선을 거친 뒤 1·2위는 금강조, 3·4위는 소양조로 나눠 본선 토너먼트로 펼쳐진다. 특히 U-15, U-9와 금강조 U-13·U-11부의 우승팀에게는 올해 말 열리는 ‘금강배 리틀K리그 왕중왕전’의 출전권이 주어진다. 본격적인 경기는 30일 각 구장별로 진행되며 축구 꿈나무들의 열정으로 춘천이달아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최원명 wonmc@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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