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배 리틀K리그 예선전
오늘 U-13·11 우승팀 가려

▲ 제7회 금강배 리틀K리그 전국 유소년 축구대회 2그룹 경기가 시작된 1일 춘천 공지천구장에서 열린 U-11부 원주 학성FC과 용인 수지유나이티드의 경기에서 학부모들이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이진우

강릉솔향FC, 강릉FC, 동해해오름, 원주학성FC, 강릉시청U-12 등 도내 5개 팀이 제7회 금강배 리틀 K리그 전국 유소년축구대회 2그룹 승자조인 금강조에 이름을 올렸다.

강원도민일보사와 (사)한국유소년축구교육원, 춘천시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대회 2그룹 대회에 참가한 77개 팀은 1일 진행된 예선전을 통해 금장조(승자조)와 소양조(패자조)로 각각 나눠졌다.

이날 공지천 A구장에서 열린 U-11 경기에서는 강릉솔향과 강릉시청U-12팀이 모두 승리를 거두며 금강조에 안착했다.

학성FC도 거두리구장에서 열린 U-13 경기에서 승리하며 금강조에 합류했고 동해해오름과 강릉FC도 각각 강원대와 한림대에서 열린 예선전을 승리로 장식하며 금강조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금강조와 소양조로 나뉜 U-13, U-11부 팀들은 대회 마지막날인 2일 토너먼트를 통해 우승팀을 가리게 된다.

풀리그로 진행되는 U-15 부문에서는 인천동광FC와 용인레이번스가 2연승을 거두며 조 1위에 올라섰으며 U-9세부문에서는 학성FC와 이회택 축구교실이 각각 3승으로 선두를 달렸다.

한편 이번 대회는 한여름 무더위에 대한 선수들의 안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오전에 모든 일정을 끝내는 방식으로 진행, 참가팀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한 학부모는 “여유로운 일정으로 대회 참가 외에도 많은 것을 할 수 있는 대회”라며 “오후에는 닭갈비를 먹고 관광지를 다녀볼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동주 경기위원장은 “금강배 리틀 K리그의 운영방식은 다른 지역에서도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 모범사례”라며 “명품대회로 발전할 수 있도록 참가자들에 대한 배려에 신경을 쓰겠다”고 말했다. 박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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