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는 미국의 이라크 전쟁에 대한 불안과 지속되고 있는 외국인의 매도, 투자자의 부재, 모멘텀의 실종 등 투자심리가 악화되면서 54.28p로 마감했다.
 주초 급락에 이어 주중반 기술적 반등이 일어나긴 했지만 투자심리가 급속히 냉각되면서 주후반 되밀리는 시세 연속성 결여의 전형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던 한주였다.
 투자매매 동향을 살펴봐도 외국인의 매도세는 계속되며 그 물량을 받아줄 특별한 주도세력이 없는 모습이다. 또한 트리플 위칭데이에 대비한 코스닥쪽으로의 매기 이전을 예상했었지만 코스닥 CEO들의 도덕적 해이와 불공정 매매로 인해 신뢰도를 회복하지 못한채 저점을 계속 낮추는 하락국면의 전형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금주는 전주의 낙폭에 대한 일시적 기술적 반등도 예상해 볼 수 있겠지만 위험대비 수익률 게임은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며 외국인 매도의 진정세와 나스닥의 반등을 주목하며 소극적인 매매에 임해야 될 것으로 판단된다.
 현대증권 춘천지점은 일부 낙폭과 대우량주의 단기매매 전략과 투자주체자들의 심리악화로 시세연속확보가 어려울 것으로 보여 주식비중보다는 현금비중을 높이며 코스닥시장의 위험성에 대비한 보수적인 전략을 권고한다.
崔 重 奭 (현대증권 춘천지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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