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는 美-이라크 전쟁 가능성 및 3·4분기 실적전망치 하향 등 美증시의 불확실성이 증폭되며 700선이 힘없이 무너지며 시장 체력은 한층 약화되는 양상이었다.
 660선대의 지지선을 타진하곤 있지만 미국을 비롯한 전세계 증시의 하락요인이 일시적 심리공황에 기인한 것이 아니라 유가상승, 수출둔화, 소비위축이라는 내부적 악순환 때문인 것으로 풀이되어 회복되기 위해선 상당한 기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여진다. 국내적으로도 정부는 올해 50억달러 규모의 경상수지 흑자를 단언하고 있으나 산업활동 동향을 비롯한 각종 지표는 연이어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어 수급구조의 개선여부가 불투명하다.
 또한 전체 통화량은 증가되고 있지만 성장률 정체로 인플레이션 유발 가능성이 있으며 이로 인해 금리인상 가능성도 시장에 내포되고 있어 당분간 눈높이를 낮추어야 할 시점으로 보인다.
 현대증권은 낙폭과대 대형주의 일시적 반등 및 배당성향이 높은 종목군으로의 단기매매를 제외하곤 반등시 마다 현금화 전략을 고수하여 위험에 대비하는 자세가 필요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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