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얇은 선수층 극복… 내년도 도전”

“부상 선수 없이 좋은 성과를 거둬 더욱 만족합니다.”

미금FC가 김포JIJ와 한치의 양보도 없이 숨막히는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짜릿한 우승을 차지했다.

초교 2∼4년생으로 구성된 12명 뿐인 얇은 선수층의 불리한 상황에서도 신현진 선수의 2골과 각 선수들의 뛰어난 개인기에 팀워크를 앞세워 전국 최강팀의 면모를 과시했다.

미금 FC는 올해 수원컵(U-12) 유소년 축구 페스티벌 우승, 전국초등학교 칠십리배 유소년 축구대회 3위, 전국초등학교 화랑대기 유소년 축구대회 3위, 연맹회장기 겸 영일만대기 챔피언쉽 우승, 전국초교 화랑대기(U-11)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명성을 날리고 있다.

오현석 지도자는 “적은 인원으로 경기에 임하다 보니 선수들의 체력 안배가 가장 힘들었다”며 “선수들에게 감사하며 내년에도 우승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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