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 계기 명문 클럽 도약”

“마음을 비우고 경기에 임한 점이 승리를 이끈 원동력이 됐습니다.”

노장의 노련한 지도력과 선수들의 불굴의 의지로 결승전에서 완승을 거둔 U-13부 김포JIJ는 이번 우승으로 명문 클럽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전 선수가 고른 기량을 갖춘 김포JIJ는 빠른 공격과 철벽 수비로 결승전에서 단 1점도 내주지 않는 발군의 실력을 과시했다.

특히 참가에 의미를 둔다는 생각으로 매 경기에 나선 선수들은 승리에 대한 부담감이 사라진 만큼 잠재된 능력을 최대한 끌어 올려 승리를 차지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올해 85세인 정일진 지도자는 “우승에 대한 생각은 전혀 없었다. 선수들의 능력에 새삼 놀랐다”며 ”올해 마지막 경기를 화려하게 장식해 기쁘고 이를 계기로 후배들이 내년에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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