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낳기 좋은세상 강원본부
31개 단체 협력 출산장려활동

가정의 튼튼한 밑거름인 ‘출산’ 장려를 위해 인구보건복지협회 강원지회 ‘아이낳기 좋은세상 강원운동본부’가 중심이 돼 각계에서 다양한 출산 장려 정책을 펼치고 있다. 올 한해 아이낳기 좋은세상 강원운동본부 참여단체가 펼친 저출산 극복 주요 사업을 살펴본다.

 

▲ 인구보건복지협회가 지난 9월 열린 홍천군 여성한마음체육대회에서 출산장려 홍보활동을 벌이고 있다.

 

 

지난 2009년 8월 인구보건복지협회 강원지회 산하에 ‘아이낳기 좋은세상 강원운동본부(이하 강원운동본부·회장 백선열·사진)’가 설립돼 각계 각층에서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강원운동본부는 출산친화 환경 조성을 위해 각계가 참여하는 범국민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으며 종교계를 비롯해 경제계·여성계·시민사회계·학계·보건의료계·언론계·자치단체 등 각계를 대표하는 31개 단체와 협력해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출산장려 사업을 벌이고 있다.

강원운동본부가 지난 10월 자체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지자체=강원도청 △교육계=도교육청·강원대·한림대·도어린이집연합회·도교원단체연합회 △언론계=강원도민일보·강원일보·KBS춘천방송총국·MBC춘천방송·GBN강원방송 △경제계=춘천상공회의소·중소기업중앙회 강원지역본부·농협중앙회 강원지역본부·한국전력공사 강원본부 △종교계=강원도기독교연합회·대한불교 천태종 삼운사 △여성계=강원도여성단체협의회 △의료계=강원도의사회·강원도간호사회 △노동계=한국노총 강원지역본부 △농민계=한국농업경영인 강원도연합회 △시민계=강원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춘천YWCA·춘천YMCA·홀트아동복지회 강원아동상담소·바르게살기운동 강원도협의회·국민건강보험공단 춘천지사·한자녀더갖기운동연합 강원본부·대한적십자사 강원지사 △간사단체=인구보건복지협회 등 31개 단체가 강원운동본부 참여단체로 활동하고 있다.

대표적인 출산장려정책을 살펴보면 종교계의 경우 국민인식 개선을 위한 인간존중사상 설법과 가정문화 조성 교육을 진행했으며 경제계는 출산휴직과 출산직원 대체인력 배치, 출산도우미 지원 등 실질적인 출산육아지원 정책을 펼쳤다.

여성계에서 유일하게 참여단체로 활동한 강원도여성단체협의회는 강원여성대회와 아이사랑 사진 공모전 등 사회 속에 가족친화 분위기 조성을 위해 앞장섰으며 노동계는 출산 시 3개월 이상 유급 산전휴가를 비롯한 임산부 근로자에 대한 근무형태 전환 등 출산과 양육을 위한 노동환경조성에 주력했다.

교육계는 만 3~5세 아동 무상교육비 지원과 장애아 교육비, 농산어촌 방과후학교 운영 지원 등 보육지원정책을 비롯해 학교 내 돌봄교실을 운영하고 직장보육수당 등 지원에 나섰다. 가장 많은 참여가 이뤄졌던 시민계는 미래의 부모가 될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가치관 교육 등 인식개선사업, 다문화가정과 조손가정 등 취약계층에 대한 양육환경 개선 활동, 산모·베이비시터 양성교육 등 다채로운 출산장려정책을 펼친 것으로 나타났다.

강원운동본부 관계자는 “올 한해 이뤄진 각계 각층의 참여는 도내 출산장려문화 확산을 위한 밑거름이 됐다”며 “다양한 출산장려 정책을 펼치기 위해서는 각계 각층의 참여와 노력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구체적인 출산장려정책 정보는 강원운동본부 인터넷 홈페이지(http://smile-men.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전선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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