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형문화예술협 지정

 

‘은거산인’이라는 화명으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는 선화(禪畵)작가 효산인명(사진) 스님이 한국무형문화유산 회화부문 선화종목 최초로 명장으로 지정돼 화제다.

한국무형문화예술협회(이사장 임영주)는 작년 말 문화재전문위원으로 활동중인 임영주 교수 등 3인으로부터 철저한 검증과 작품 현지조사, 실기심사, 전승체계 등의 심의를 통해 30년간 선화에 매진해온 효산스님을 명장으로 지정했다.

효산인명 스님의 본명은 차재운으로 1970년 1월 15일 홍천의 가리산 기슭에서 태어나 초등학교 때부터 서예와 예술에 대한 남다른 재능을 발휘했다. 1985년부터 서울 이태원과 대학로 등에서 연필 초상화를 그리며 거리화가로 이름을 날린 효산인명 스님은 1989년 서울 백련사에 들어가 불교미술을 수학하면서 단청과 불화에 대한 이론과 실기를 익히고 만봉스님의 지도로 홍창원을 도편수로 봉원사 복원 단청작업을 했으며 경북궁 동정문 등 다수의 단청작업에 참가했다.

2011년 대한민국미술축전 문인화 휘호대회 특선 등 40여회 수상했으며 2012년에는 횡성한우축제 작가로 선정돼 횡성군 주제전을 열기도 했다. 현재는 한국불교 태고종 종정예경위원, 총무원 규정국장이며 황매선원장, 원주 무실동 자치센터 문인화 강사, 원주노숙인센터 수묵화 강사, 횡성교육도서관 강사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동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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