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호주서 선종

 

골롬반회 한국지부는 20일 오후 서울 동소문로 골롬반회 한국지부 선교센터 5층 소강당에서 성 골롬반 외방선교회 하요한(영문 John Patrick O’Hara·사진) 신부를 기리는 추모미사를 봉헌했다.

한국에서 32년간 선교한 성 골롬반 외방선교회 하요한 신부는 지난해 12월 20일 호주에서 향년 84세로 선종해 호주 멜버른 칼톤 골롬반회 묘역에 안장됐다.

하 신부는 1930년 호주 태생으로 1957년 골롬반회에 입회, 1963년 7월 13일 사제품을 받고 이듬해 국내에 들어와 한국어를 익히고 1965년 춘천교구 양양성당 보좌를 시작으로 인제성당과 소양로성당에서 보좌로 사목했다.

이어 서울대교구 마천동, 춘천교구 화천, 인천교구 원미동, 춘천교구 양덕원·신남성당 주임을 지내고 1995년 호주 본국으로 돌아가 멜버른 교구 사목을 해왔다.

이동명 sunshine@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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