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코스닥시장은 바닥다지기와 함께 기술적 반등을 시도하는 장세가 예상된다.
 다만 코스닥지수가 사상 최저치를 기록한 이후 투자심리가 악화된데다 엔씨소프트의 거래소 이전 등에 따른 침체 분위기를 어떻게 극복할 것인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지난주 코스닥시장은 약세 속에서도 기술적 반등이 예상됐으나 미국 증시 악재의 영향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하락추세로 마감했다.
 그러나 야후의 실적 발표를 계기로 美나스닥시장의 반등 징후가 엿보이는데다 20일 이격도가 과매도권에 진입했다는 점도 반등 가능성에 무게를 실어주고 있다.
 금주 인텔과 모토로라, IBM이 발표하는 3·4분기 실적은 2·4분기에 비해 호전될 것이라는 예상도 투자심리 안정에 도움이 될 것이다.
 뉴욕증시가 10일과 11일 이틀 연속 급등 랠리를 펼침으로써 사상 최저치 행진을 벌이고 있는 코스닥시장에 '단비'가 되고 있다.
 특히 반도체 장비 재료와 컴퓨터, 인터넷 관련 등록 업체들의 주가 반등이 돋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증권 관계자는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의 이격도가 과매도권에 진입해 기술적 반등권역에 있다"면서 "미국 기술주의 흐름이 개선되면서 이를 따라가는 양상을 기대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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