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떡갈비 전문식당 '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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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춘천의 대표적 관광지 소양강댐과 춘천수렵장으로 향하는 길목에 갈비살을 곱게 다져서 양념한후 갈비뼈에 도톰하게 붙여 양념장을 발라가며 구워 먹는 구이요리 떡갈비 전문식당이 있어 입맛을 돋우고 있다.
 충렬탑이 있는 우두산 입구에 위치한 '도원(桃園)'(대표 趙南龍·尹仁淑)은 소떡갈비와 멧돼지 떡갈비·바비큐 전문식당.


 94년 '용비가든'이란 상호로 한우 소갈비 전문점을 낸 후 꼭 8년만에 업-그레이드 된 갈비를 선보여 미식가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떡갈비는 만드는 방법이 인절미 치듯이 쳐서 만들었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
 다른 갈비와는 달리 갈비살을 곱게 다진데다 '도원'만의 독특한 17가지 갖은 양념을 골고루 끈기가 나도록 만든후 숯불로 구워 연하고 부드러워 남녀노소 누구나 부드러운 고기 맛을 즐길 수 있다.
 횡성참숯만을 사용하며 훈제(燻製)여서 2시간 이상 구워 상에 올린다.
 안주인 尹仁淑 사장은 '음식은 손맛과 온도가 맞아야 제 맛이 난다'는 나름대로의 철학을 갖고 있다.
 떡갈비상을 차릴때 항상 불에 달구어진 무쇠판위에 음식을 내놓는 정성으로 일정 온도를 유지하며 맛을 느낄 수 있는 것도 尹사장의 고집 때문이다.
 멧돼지 떡갈비와 바비큐는 춘천수렵장에서 야생하고 있는 멧돼지를 사용해 쫀득쫀득한 육질을 자랑한다.
 따로따로 맛볼 수도 있지만 떡갈비와 바비큐·돈말이 소시지 등 바비큐 모듬세트를 레귤러(2인) 라지(3∼4인)로 선보이고 있어 부담없이 즐길 수 있다.
 여수 돌산갓만을 취급하는 갓김치 맛도 깔끔하며 갈비후 순모밀을 사용한 꿩막국수 맛도 일품이다.
 尹仁淑 사장은 "떡갈비 맛을 즐기려면 제대로 된 훈제가 열쇠"라며 "미리 예약을 하면 최상의 떡갈비 맛을 만날 수 있다"고 소개했다. 
柳 烈 yooyeol@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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