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강배 리틀K리그 폐막
일정 편성·의료진 우수 평가
우승팀 11월 왕중왕전 출전

▲ 2일 춘천 공지천 구장에서 열린 제8회 금강배 리틀K리그 전국 유소년 축구대회 폐회식에서 김중석 강원도민일보 사장(사진 왼쪽)이 U-13부 금강조 우승팀인 의정부 회룡초팀 선수들에게 시상하고 있다. 이진우

유소년 축구 꿈나무들의 최대 축제인 제8회 금강배 리틀K리그 전국유소년축구대회가 2일 춘천 공지천 A구장에서 열린 폐회식을 끝으로 6일 간의 일정을 모두 마쳤다.

강원도민일보사와 춘천시, (사)한국유소년축구교육원이 공동 주최하고 하이원리조트가 협찬한 이번 대회는 전국 최대규모인 150개 축구팀이 참가해 3개 그룹으로 나눠 지난달 28일부터 6일간 조별 예선과 토너먼트를 통해 우승팀을 가렸다.

경기가 치뤄진 춘천 송암스포츠타운을 비롯해 공지천 A·B구장, 꿈자람구장, 거두리구장, 도인재개발원, 후평중 등 7개 구장에는 학부모들을 비롯한 지역관중까지 나서 축구꿈나무들의 열전을 응원, 축제분위기가 연출됐고 오전에 모든 경기를 마치는 여유있는 일정과 의료진을 비롯한 자원봉사자 등 완벽한 대회 진행으로 ‘가장 안전한 대회’로 인정받았다.

특히 전국에서 선수와 코치진, 학부모 등 4000여명이 춘천을 찾는 등 명실상부한 전국 최고의 유소년대회임을 확인함과 함께 지역경기활성화에도 큰 도움을 줬다.

한편 마지막날 열린 5그룹 경기 U-15부문에서는 경남화랑이 시흥금모래를 꺾고 우승을 차지하며 왕중왕전 출전 티켓을 확보했다.

거두리구장, 공지천 A·B 구장에서 나눠 열린 U-13부문에서는 서산 석림, 회룡초, 박달유소년 등 5개 팀이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U-11부문에서는 수지탑이, U-9부문에서는 홈팀인 춘천시유소년이 정상에 올랐다.

이번대회의 각부 우승팀은 오는 11월 본사·한국유소년축구교육원이 공동주최하는 금강배 리틀K리그 왕중왕전에 출전한다.

박주석 jooseok@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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