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자치봉사대상] 수상자 간담회
“봉사에 더 많은 투자 지방자치 발전 기여”

▲ 춘천 라데나 리조트에서 열린 2014 제16회 강원자치봉사대상 시상식후 김시성 도의회의장, 김중석 강원도민일보사장과 수상자들이 간담회를 하고 있다. 서영

16일 열린 제16회 강원자치봉사대상 수상자들은 대상의 명예에 걸맞게 앞으로도 ‘나눔의 가치’를 확산하는데 힘쓸 것을 다짐했다.

시상식 직후 열린 수상자 간담회에서 김시성 의장과 김중석 강원도민일보 사장, 수상자들은 “자치봉사대상이 지역 공직자들에 대한 신뢰도 제고와 지방자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자”고 약속했다.

일반행정부문 수상자 윤갑식 태백시 한국청소년안전체험 관장은 “도민들이 인정해 주신 만큼 다른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값진 상이라고 생각한다”며 “자치봉사대상의 의미가 공직사회의 본보기가 될 수 있도록 그 가치가 더욱 잘 알려졌으면 좋겠다”고 희망했다.

교육행정부문 엄기훈 춘천 한샘고 교사는 “봉사활동을 처음 시작했을 때는 어색할까 걱정했는데 하면 할수록 학생들이 어르신, 장애우들과 즐겁고 행복하게 지내는 모습을 볼 수 있어 기뻤다”고 소회를 밝혔다.

소방행정부문 황재식 태백소방서 소방위는 “20년 가까이 소방서에 근무하면서 나눌수록 기쁨이 배가 된다고 느꼈다”며 “있는 동안 지역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찰행정부문 신익수 원주경찰서 경위는 “대상 수상자로서 더 많은 책임이 따를 것 같다”며 “명예에 어긋나지 않도록 봉사 활동에 더 많은 투자를 하겠다”고 다짐했다.

김중석 사장은 “민의의 대표기관인 도의회에서 시상하는 상은 150만 도민들의 마음이 모아진 것인 만큼 그 어떤 상보다 소중하다”며 “봉사활동의 가치를 전파해 주시면 도의회의 위상과 가치도 함께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시성 의장은 “공직자들의 선망이 되신 만큼 앞으로도 어려운 분들을 보살펴 주시리라 믿는다”며 “더 좋은 분들이 발굴될 수 있게 도와달라”고 당부했다.

김여진 beatle@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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