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규식

대우증권 춘천지점장

주간기준 코스피는 1.08% 하락했다. 주 초반에 중국 경기 불안감과 달러화 강세 속에 엔화 가치 하락 심화 등 삼성전자를 중심으로 대형 수출주의 3분기 실적 부진 우려로 2040선을 하회했고 주 후반에는 우크라이나 지역의 지정학적 우려가 확산되는 가운데 대형 수출주의 실적 부진 우려가 지속되면서 2030선을 하회했다.

이번주 코스피는 대외 악재로 제한된 범위에서의 움직임을 나타낼 전망이다. 코스피는 현재 120일선을 중심으로 움직이고 있는데 120일선을 하회한다면 심리적 지지선인 2000선과 200일선이 지나고 있는 1990선 내외가 다음 지지선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단기 고점은 지난주 고점인 2060선 내외로 본다.

당분간 시장의 가장 큰 이슈는 달러 강세와 그로 인한 외국인 순매도이다. 이머징 아시아 국가에서는 한국과 대만을 중심으로 외국인 순매도가 확대되고 있다.

금주 주목할 이벤트는 미국 8월 개인소득 개인소비(29일), 중국 9월 HSBC 제조업 PMI, 유럽 9월 CPI(30일), 한국 9월수출 중국 9월 제조업 PMI, 유로존 9월 제조업 PMI, 미국 9월 ISM 제조업(10월 1일), ECB 정책이사회 회의(2일)이다.

10월 2일 ECB 정책이사회에서는 자산매입정책이 발표되거나 발표되지 않더라도 구체적인 실행 방안이 설명될 것으로 예상된다. 유로존 경기부양 기대는 커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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