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규식

대우증권 춘천지점장

코스피는 주간 0.27% 상승했다. 주 초반 코스피는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소식, 엔화 약세 완화, 현대·기아차의 주주 친화 정책 등으로 상승했다.

특히 그동안 환율 부담으로 부진한 흐름을 보이던 대형 수출주가 반등하며 1960선까지 상승했다.

그러나 주중반 옵션 만기일과 금통위 앞두고 상승폭이 제한됐다.

주 후반 일본 재무상의 경기부양 발언(14일)에 엔·달러 환율이 재차 116엔 대로 상승하면서 KOSPI가 1940선대로 급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번 주 코스피는 엔화 약세 우려로 변동성이 확대될 전망이다.

주요 이벤트는 미국 10월 산업생산, 설비가동률, 유럽 9월 무역수지(17일), BOJ통화정책회의, 미국 11월 NAHB 주택지수, 미국 10월 건축허가, 주택착공(19일), FOMC 의사록 공개, 미국 10월 실업률, 미국, 유럽, 중국 HSBC 11월 제조업 PMI(20일), 미국 10월 기존주택판매, 경기선행지수, 유럽 11월 소비자 신뢰지수(21일) 등이 있다.

20일 FOMC회의에서는 기준금리 인상에 대한 우려는 크지 않을 듯하다. 최근(13일) 미니애폴리스 연준 인사에 의하면 미국 물가 상승률이 연준의 목표치 2%를 하회하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 주요 소비 설명변수인 소득, 자산, 신용여건의 개선, WTI 국제유가가 하락한 점이 소비확대에 영향을 줄 것이다.

미국 연말 소비 확대가 예상되는 IT주에 관심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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