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 여성단체 2015년 설계
이주여성 문화욕구 충족
농촌여성 역량강화 교육
전통시장 활성화 도모도

을미년 새해를 맞은 지도 벌써 열흘이 넘었다. 도내 여성단체들 역시 2015년을 강원여성의 해로 만들기 위해 두 팔을 걷어붙였다.

 

 


도여성단체협의회(회장 최선남)는 지난 7일 강원여성 신년교례회를 열고 2018 평창 겨울올림픽 성공개최를 위해 도내 80만 여성의 힘을 하나로 모을 것을 다짐했다. 또 오는 7월에는 강원여성대회를 열어 여성의 의지를 결집하고 아이사랑 사진 공모전을 개최, 저출산 문제에 대한 도민의 관심을 촉구하고 가족사랑의 의미를 다시 한 번 되새길 예정이다. 여성지도자 워크숍, 차세대 여성지도자 양성 교육 등 여성 리더를 육성하는 데에도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이밖에도 성평등 문화를 확산시키고 여성의 사회적 지위 향상을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대한간호협회 도간호사회(회장 손혜숙)는 올해 분회 활성화와 2015 서울 세계 간호사 대회 참석, 보수교육 프로그램 개발로 회원들의 자질 향상에 주력한다. 강릉에서 제13회 모유수유아 선발대회를 개최하고 연탄 봉사를 통해 지역밀착형 단체로 거듭날 계획이다.

전국주부교실 도지부(지부장 오영희)는 농수산물 원산지 홍보·캠페인을 매월 정기적으로 실시하며 15개 시·군을 대상으로 우리 축산물 저지방부위 소비촉진교육과 축산가공 공장 견학을 계획중이다. 찾아가는 음악회와 다문화 이주여성과 함께 난타 수업을 진행, 회원들의 문화 욕구 충족에도 노력한다.

대한간호조무사협회 도회(회장 한명옥)는 2015년을 간호인력 개편 기본 원칙 관철의 해로 정하고 간호조무사가 간호 업무를 수행하는 간호인력 개편 기본 원칙이 훼손되지 않고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회원들의 역량을 모은다.

대한미용사회 도지회(회장 서선이)는 정기적인 미용봉사와 미용업주 정기 위생교육을 진행하며 미용인 대상 소상공인 교육, 기술·경영교육으로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미용인 육성에 앞장선다. 또 10월에는 양구체육관에서 도지사배 미용예술경연대회를 열어 미용인들의 화합과 신기술 보급에도 노력한다.

대한적십자사 도지사 여성협의회(회장 장옥희)는 저소득 가정, 소년소녀가장, 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복지사업, 사랑의 풍차 나눔 봉사를 추진한다.

고향을생각하는 주부들의 모임(회장 전금순)은 장 담그기, 농촌 일손돕기 봉사, 김장김치 담그기, 메주쑤기를 진행해 농업 가치 전파에 앞장선다.

생활개선회 도연합회(회장 김인련)는 농촌여성 삶의 질 향상과 농촌여성 후계세대 육성을 위해 역량강화 교육, 핵심회원 리더십 배양 연수를 실시한다. 또 영농 신기술 체험 교육을 통해 전문여성 농업인을 양성하고 회원들의 전문자격 취득에도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

한국여성농업인 도연합회(회장 유영미)는 농업 선진지 견학으로 도내 농업 활력 찾기에 주력하고 오는 9월 평창에서 열리는 한국여성농업인 중앙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르기 위해 역량을 모은다.

아이코리아 도지부(지부장 홍순옥)는 2018 평창 겨울올림픽 성공개최를 위해 문화도민운동에 적극 참여하고 지역사회와 연계해 장애인-비장애인 1:1 베스트버디스 봉사를 추진한다. 또 소외된 곳에서 고통에 신음하는 이웃을 더욱 살뜰히 돌볼 계획이다.

한국부인회 도지부(지부장 정종자)는 원산지 표시 캠페인, 아동 지킴이, 소비자 교육을 역점 추진 과제로 선정했다.

바르게살기운동 도여성협의회(회장 김금분)는 매월 1일 바르게 살기 날에 실시하는 문화도민 의식 연중 캠페인과 전 회원이 참여하는 시·군 릴레이 결의대회로 문화도민의식 정착에 적극 나선다. 또 전통시장과의 MOU를 체결해 전통시장 활성화를 도모하고 조손·한부모 가정 18개 가정을 선정해 멘토링을 실시 이웃 사랑을 실천한다.

이밖에도 도새마을부녀회, 도여성의용소방대연합회, 도재향군인여성회, 농가주부모임 도연합회, 한국자유총연맹 도여성협의회 등 도여성단체협의회 산하 단체들도 올해 활동 내실화를 다짐했다. 오세현 tpgus@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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