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 여성·청소년·가족 정책
경력단절여성 취업지원 강화
다문화가족 모국어방송 지원

▲ 도는 여성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잠재능력 계발을 위해 강원여성 대학을 오는 9월부터 운영할 계획이다. 사진은 지난해 강원여성대학 개강식 모습. 본사DB

도는 여성·청소년·가족이 안전한 사회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시책을 펼친다.

우선 도는 경력단절여성의 취업지원 서비스 강화를 위해 여성새로일하기센터를 1개소 추가 지정할 계획이다. 현재 도내 여성새로일하기센터는 춘천 원주 강릉 동해 속초 영월 양양에 설치돼 있으며 개소당 직업 상담사 2명, 취업설계사 5명이 배치돼 직업교육훈련, 사후관리 지원, 집단 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 춘천과 강릉에서 운영 중인 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는 취업 알선, 구직자 직업훈련, 사회문화교육, 주부 인턴제를 실시한다.

여성의 잠재능력 계발과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된 ‘강원여성 대학’은 올해 9월부터 8주간 16개 강좌로 열린다. 도·시·군 화상시스템을 이용해 원격교육 및 집합 강의로 진행되며 정치·경제·복지·가족보건 등 전문 교양강좌를 들을 수 있다.

오는 6월까지 실시되는 ‘강원여성 정치지도자 육성과정’에서는 방송토론 기법, 스피치 요령, 기조강연, 당선축하 등 다양한 스피치 교육을 받을 수 있으며 9월부터 10월까지 열리는 ‘동북아 여성지도자 국제교류’에서는 국제 심포지엄 및 문화교류를 진행하고 여성관련 시설을 방문한다.

또 도는 폭력피해자에 대한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여성긴급전화 1366 강원센터와 통합지원센터(해바라기여성아동센터)를 운영한다. 1366 강원센터에서는 피해자 긴급전화 상담, 관련기관 연계서비스와 긴급피난처를 제공하고 여성폭력 근절 긴급도우미를 배치했다.

통합지원센터의 경우 피해자 상담·의료·법률·수사 통합서비스를 실시한다.

이밖에도 도는 올해 다문화가족 모국어방송 위성수신기를 설치한다.

도내 다문화가정 150세대를 대상으로 모국어방송 위성수신기 설치비용의 80%를 지원할 예정이며 지원국가는 중국 캄보디아 몽골 러시아 태국 일본 베트남 필리핀 등이다. 도는 올해부터 매년 150세대를 지원할 예정이다.

오세현 tpgus@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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