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회는 22일 기획행정위원회를 비롯한 3개 상임위를 열고 도공무원교육원 및 공보관실, 국제통상협력실, 관광문화국을 상대로 이틀째 행정사무감사를 벌였다.
 도공무원교육원을 대상으로 한 기행위 감사에서 李吉元의원(원주)은 "올 한해 기능직 공무원 90명을 교육기로 했지만 교육을 받은 공무원은 38명에 불과하다"며 원인을 따졌다.
 柳鍾浩의원(원주)은 "공무원교육원이 생긴지 40년이 됐지만 교육의 질은 시대변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며 "필요하다면 도지사가 직접 소양교육을 하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李秉宣의원(속초)"도본청 공무원중 올해 교육을 받은 공무원은 10월말 현재 6.8%로 시군의 평균 29.5%에 크게 못미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丘寅鎬의원(철원)은 "전문가적 통계에 따르면 외국어교육은 한반에 12∼15명이 적당하고 효과도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나 도의 경우 교육생 40명이 한반에서 교육을 받고 있어 효과가 떨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국제통상협력실을 대상으로 한 산업경제위원회 감사에서는 길림성도경제무역사무소 정원 확대, 예산확보방안 등에 대한 질문이 이어졌다.
 金鍾勳의원(영월)은 "길림성경제무역사무소는 도에서 파견한 공무원 1명과 현지인 3명이 업무를 보고 있다"며 "공무원을 추가 파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鄭乙權의원(인제)은 "국제교류를 통해 외국 지자체에 파견됐거나 연수중인 도내 공무원들을 활용, 국제정보를 확보해야 하는데도 이에 대한 대책이 전혀 마련돼 있지 않다"고 질타했다.
崔慧梨 soboru@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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