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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의회 관건위(위원장 박융길)위원들이 26일 오후3시 화천 상사∼간동간 도로확포장사업장을 방문, 현지 행정사무감사를 벌이고 있다.
 도의회는 26일 기획행정위원회를 비롯한 4개 상임위를 속개, 자치행정국, 여성정책실, 산업경제국 및 강원신용보증재단, 건설도시국에 대한 정기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기획행정위원회 宋英集의원(평창)은 "2004년말 퇴직예정인 44년생 공직자들로 인해 도내에서 계속해서 인사적체가 일어나고 있다"며 "원칙적인 퇴임기한은 2004년말이지만 이를 앞당길 계획이 있는지 도가 확실한 입장표명을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崔형지의원(양구)은 "연가투쟁에 참가한 공무원들에 대한 징계여부 및 정도가 공직사회의 최대이슈가 되고 있는데 도가 공무원 징계에 가장 적극적으로 나서는 것에 특별한 배경이 있는가"라고 따졌다.
 교육사회위원회 柳浩順의원(춘천)은 여성정책실을 대상으로 한 감사에서 "여아가 출생할 경우 산모에게 축하 음반을 배포하는 사업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격려하고 "그러나 일부 시·군의 경우 음반이 모자라서 주지 못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는데 배분방식을 좀더 효율적으로 할 수는 없는가"라고 물었다.
 朴鳳林의원(원주)은 "도가 운영하는 각종 위원회의 여성참여 현황을 보면 340명중 150명이 특정지역 사람으로 구성되는 등 편중이 심해 다른 지역 여성들이 도정을 파악할수 있는 기회가 적다"고 말했다.
 高銖靜의원(춘천)은 "내년에 집행되는 여성발전기금과 관련해 현재 55건이 접수된 상태인데 올해 한 단체에 지원된 사업비가 200만∼300만원에 불과했다"며 "골고루 나눠주기식 지원보다는 몇몇 단체를 엄선해 집중적으로 지원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金源基의원(고성)은 "각종 위원회의 여성 참여율을 보면 전국 16개 시도중 강원도가 36.6%로 매우 높지만 대부분이 위촉직이고 당연직은 상당히 낮은 수준"이라고 지적하고 "또 한 사람이 2∼3개 위원회에 중복참여하는 상황을 개선해야 한다"고 말했다.
 金燉佾의원(양양)은 "도내 여성들의 생활이나 환경 실태파악 조사를 실시하거나 일선 시·군, 읍·면·동 여성단체와의 대화창구를 만들어서 전체적인 여성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崔慧梨 soboru@kado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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