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어나 걸으시오’ 주제

성가·사진전 등 기념행사

천주교 원주교구(교구장 김지석)가 올해 교구 설정 50주년을 맞아 기념 표어인 ‘일어나 걸으시오’(사도 3,6)를 주제로 다채로운 기념행사를 열고 있다.

교구설정 50주년과 한빛회 설립 25주년을 축하하는 원주교구 한빛회(노인사목연합회) 성가·행복 노래부르기 잔치가 5월 13일 오후 2시 원주시 인동 가톨릭센터 마리아홀에서 개최된다. 교구내 본당 노인단체·동아리(65세이상 노인)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팀별 65세 이상 노인 10명 이상이어야 하며 독창 출연은 안된다. 지정곡(가톨릭성가)과 자유곡(대중가요·민요·가곡) 각 1곡을 부르면 된다. 이 행사는 경연대회가 아닌 즐거운 잔치로 여러 가지 특색 있는 복장과 율동이 펼쳐진다. 참가신청은 4월 30일까지 우편(원주시 원일로 28 가톨릭센터 201호 한빛회)이나 FAX(033-765-1915)로 받는다.

교구 설정 50주년 감사 미사를 삼위일체대축일인 5월 31일 오전 원주종합체육관에서 봉헌하며, ‘50주년 기념 칸타타- 빛이 되어라’도 마련한다.

또 50주년 기념 역사 사진전·유물전이 5월 29∼6월 2일 치악예술관에서 개최된다. 또 순교자 성월인 9월 50주년 기념 도보성지순례를 박달재 자연휴양림 입구에서 배론성지에 이르는 7㎞ 구간에서 진행한다.

원주교구 설정일인 지난 22일 교구내 48개 본당에서 ‘교구설정 50주년 기념 미사’가 일제히 봉헌됐다. 김지석 주교가 집전한 기념미사는 이날 오전 주교좌 원동성당에서 거행됐다. 교구 50주년 기념 미사 전·후에 ‘교구민이 함께 하는 성체조배’가 열렸고, 지난 50년 발자취를 담은 동영상이 상영됐다.

교구는 50주년을 위한 특별 헌금을 오는 27일까지 관리국 경리부에서 받는다. 이동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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