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규식

대우증권 춘천지점장

주간기준으로 코스피는 1.2% 상승했다.

주 초반 일일 거래대금이 8조원을 넘으면서 증권주들이 급등했고 더불어 중국의 ‘일대일로’ 정책 추진과 인민은행의 추가 금리인하 가능성 등 중국의 경기부양 가능성이 부각된 것이 국내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

이번 주 코스피는 기업 실적에 대한 우려감과 외국인 매수 강도 둔화로 보합권 양상 이어질 전망이다.

미국 경제지표는 고용을 제외하고 전반적으로 시장 예상치를 하회하고 있는 모습이다.

또한 1분기 어닝 시즌을 앞두고 실적에 대한 우려감이 시장에 부담으로 작용된다.

이에 따라 외국인 매수 강도는 둔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된다.

이번주 주목할 이벤트 및 경제지표는 삼성전자 1분기 잠정실적, 4월 금융통화위원회 등이다.

삼성전자 1분기 컨센서스는 매출액 50조 1000억원, 영업이익 5조4500억원이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매출액 6.6% 감소, 영업이익 35.8%감소한 수치다.

절대적인 증감률을 보면 매우 우려스러운 상황이나 2015년 1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가 연초 대비 15.6% 증가했다는 것에 주목된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는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예상한다.

한국은행이 수정경제전망을 큰 폭으로 하향조정 하더라도 연속인하에 따른 금리하락 쏠림의 정책기대를 통제하기 위해 4월은 한템포 쉬어갈 것으로 전망이다.

코스피 박스권 장세 속 개별 종목들의 수익률 게임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한다.

특히 기준금리 인하와 실적 개선이 지속되고 있는 증권, 건설 및 건자재 업종에 관심을 갖는다.

이와 더불어 실적 개선이 지속되고 있는 운송, 내구소비재 및 의류, 제약에도 긍정적인 접근이 필요하며 개별 종목 측면에서는 키움증권, 한샘, 대한항공, 한세실업, 동아에스티 등에 주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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