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진·임환희씨 부부

▲ 결혼식 축의금의 일부를 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한 허진(왼쪽)·임환희씨 부부.

새로운 인생이 시작되는 결혼식 축의금 일부를 도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한 신혼부부가 화제다.

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송정부)는 지난 4일 속초에서 결혼식을 올린 허진·임환희씨 부부가 축의금 일부를 기탁, 도내 나눔결혼식 5호 커플이 됐다고 5일 밝혔다. 이들 부부는 이미 착한가게 캠페인에 가입해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신랑 허진씨는 “아름다운 봄날 뜻깊은 나눔을 통해 우리 부부의 새로운 시작을 알리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지난 2013년 12월 노승엽·정경애씨 부부의 기탁으로 시작된 도내 나눔결혼식은 2호 전경호·김은희씨 부부, 3호 이태일·유명숙씨 부부, 4호 기길도·김효진씨 부부에 이어 허진·임환희씨 부부가 다섯번째 커플로 등록됐다.

오세현 tpgus@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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