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규식

대우증권 춘천지점장

코스피는 글로벌 유동성 확장 국면 속 외국인 매수세 유입 지속되며 상승세 이어질 전망이다.(KOSPI 2040~2100P)

현재, 시장은 외국인의 공격적인 매수세로 연일 상승을 지속하고 있는 모습이며 특히 미국의 금리 인상에 대한 우려감이 완화되면서 글로벌 유동성이 한국 시장에 집중되는 모습이다. 이와 더불어 1분기 국내 기업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며 견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이번주 주목할 이벤트 및 경제지표는 미국 중앙은행(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1분기 GDP 등이 있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에서는 통화 정책과 관련하여 큰 변화는 없을 것이다. 시장과의 소통을 강조하는미국 중앙은행 입장에서 옐런 의장의 기자회견이 없는 금번 연방공개시장위원회에서 의미있는 변화를 주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 또한 최근 연준위원들이 금리 인상과 관련하여 비둘기파적인 발언을 하고 있기 때문에 4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에서는 금리 인상과 관련한 힌트를 주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이다.

미국 1분기 GDP 컨센서스 1.0% 상승 예상된다. 전분기 2.2% 대비 둔화되는 모습이고 달러 강세의 영향으로 1분기 미국 경제지표가 전반적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기 때문. 한편 2분기 GDP 컨센서스는 3.2%이지만 달러 강세 지속과 서비스 업종별 경제지표인 ISM제조업지수의 부진 등을 감안할 때 2분기 성장률은 3%를 하회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다.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감이 낮은 상황 속에서 미국 경제지표의 완만한 개선으로 미국 중앙은행의 6월 금리 인상에 대한 가능성은 점점 낮아질 것이다. 업종 측면에서는 거래대금 증가에 따른 증권 실적 개선이 기대되는 IT에 관심을 갖는다. 이들 업종의 경우 추가적인 실적 전망치 상향도 가능한 상황이며 개별 종목 측면에서는 키움증권, 삼성증권,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이 관심종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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