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상은

현대증권 원주지점장

지난달 24일 장중 2189.54 포인트를 찍고 추가적인 지수 상승을 모두 예견하는 분위기였으나 이후 외국인 순매수 둔화, 독일 채권가격 버블 논란, 글로벌 국채금리 동반상승 등 매도심리를 자극하는 여러가지 변수로 인해 하락폭이 상당히 깊었다.

향후 글로벌 국채금리의 하향 안정여부가 증시방향성을 결정하는 키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주식시장과 채권시장은 서로 반대편에 있는 시장으로 이해하는 게 빠르다.

채권시장으로 돈이 몰리면 주식시장은 하락하고 채권시장에 돈이 빠지면 주식시장은 상승하는 패턴의 연속이기 때문이다.

최근 반등하고 있는 국채 금리는 추세적으로 상승세가 이어지지 않을 것으로 생각된다.

코스피 2070∼2080p 선은 최근 랠리의 상승폭에 대한 38.2% 되돌림 수준인 동시에 추세 하단의 연장선 그리고 지난해 고점 수준이 중첩되는 구간인 만큼 강력한 지지선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주식을 매수할 때는 새 자동차를 살 때 만큼의 정성을 들이고 투자에 임해야 한다. 실제로 차도 시승해 보고 주위에 평도 따져보고 옵션가격과 사실 때 서비스 등을 다 고려해 살 때 만큼만이라도 꼼꼼히 살펴보고 본인의 상식적인 수준에서 이해가 되는 기업에만 투자하는 것이 성공의 열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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