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회 교육사회위원회(위원장 吳元一)는 3일 상임위를 속개, 총 1조1천147억8천600만원 규모의 2003년도 도교육청 새해 예산안을 심의했다.
 金源基의원(고성)은 "관사 운영비의 경우 화천 2억3천여만원, 태백 3억3천여만원 등 운영비나 여비 등 각 항목에서 지역교육청간의 예산편성 격차가 심각한 수준"이라며 "예산편성 지침을 준수하지 않고 형평성을 고려하지 않은 것"이라고 꼬집었다.
 金箕男의원(홍천)은 "교원 국외연수비 총 2만6천여만원 중 초등교원 62명 1억원, 중등 16명 9천만원, 고등 63명은 5천여만원인데 반해 일반직은 30명에 1억1천100만원"이라며 "교사와 일반직 예산편성이 큰 차이가 나는 이유가 무엇이냐"고 따졌다.
 嚴文燮의원(영월)은 "전년도 이월금 170억원을 금년도 예산에 편성했으나 전년도 학교 잔여예산이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도내 고교의 잔여예산은 25억원으로 예산이 사장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柳浩順의원(비례)은 "유치원 교육 총 세출예산은 46억여원으로 전년보다 4억여원, 초등학교는 1천393억원으로 2002년도 2회 추경보다 302억여원이 적게 편성됐다"며 "정상 교육에 차질을 빚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金燉佾의원(양양)은 "2002년 제2회 추경에서 세입이 60억원 늘어나면서 지난해보다 당초예산이 늘었는데도 예금이자 수입은 똑같다"며 "예금이자가 늘어난 액수만큼 예측하지 못한 이유가 무엇이냐"고 물었다.
 沈相基의원(원주)은 "부서운영비로 편성된 5억2천400만원의 세부적인 집행계획을 제시하라"고 요구했다.
 朴鳳林의원(비례)은 "각 학교 급식소 영양사의 경우 학교에서 자체적으로 급여를 지급하고 있는데 영양사의 사기진작차원에서 도에서 급여관리 기준을 적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高銖靜의원(비례)은 "기초학력진단평가지원을 위해 5천150만원의 예산을 편성한 것은 도내 초등학교 3학년전원을 대상으로 진단평가를 하겠다는 것"이라며 "전집형 채점은 하지 않겠다고 해놓고 전원을 대상으로 한 예산편성 이유가 무엇이냐"고 따졌다.  崔慧梨 soboru@kado.net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