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규식

대우증권 춘천지점장

지난주 코스피는 0.77% 하락했다. 주 초반 메르스가 증시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친 가운데 관망세가 지속됐다.

또한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도로 인해 약보합이었다.

반면 코스닥은 7년 6개월만에 720선을 상회했다.

엔화의 속도 조절 등으로 이번 주 코스피는 긍정적이나 높아진 글로벌 국채 금리는 미국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부담감으로 박스권 장세가 나타날 것이다. 코스피는 2030~2100p가 예상된다.

일본은행(BOJ) 구로다 총재는 최근 “실질효환율 측면에서 엔화 가치는 매우 낮다. 엔화 가치가 추가적으로 하락하지 않을 것”이라고 발언했다.

이에 따라 일본은행의 양적완화 지속으로 엔화의 추세적인 강세가 나타나기는 어렵지만 적어도 속도 조절은 나타날 것이다.

금주 주목할 이벤트 및 경제지표는 한국 가격제한폭이 30%로 확대 시행되는 것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 (FOMC)회의가 있다.

15일부터 한국증시 가격제한폭이 30%로 확대된다.

변동성 완화장치 강화로 국내 증시 전체의 변동성 확대 요인으로 작용하지는 않을 것이다.

다만 증권사들의 담보유지비율 확대 등 일부 신용잔고가 높은 종목들의 경우는 단기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

17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는 옐런의 기자 회견도 증시에 직간접인 영향을 줄수도 있다.

업종 측면에서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 (FOMC)결과가 나타나기 전까지 보수적인 전략이 필요하다. 이에 따라 배당 성향이 높은 통신, 일부 음식료, 엔화 약세 속도 조절에 따른 자동차,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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