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회 강원여성대회
내달 9일 화천 개최
아이사랑 사진전도

▲ 강원 여성대회가 내달 9일 화천체육관에서 개최된다. 사진은 지난해 열린 제19회 강원여성대회 모습. 본사DB

80만 강원여성이 ‘일·가정 양립과 행복한 강원’을 위해 뭉친다.

올해로 스무 돌을 맞는 강원여성대회가 ‘일과 가정의 양립! 강원이 행복해집니다’를 주제로 내달 9일 오전 9시 화천체육관에서 개최된다.

도가 주최하고 도여성단체협의회(회장 한명옥)가 주관, 화천군이 후원하는 이번 여성대회에는 16개 도 단위 여성단체와 18개 시·군 여성단체 회원이 참석해 화합과 소통의 장을 펼친다.

1부 기념행사에서는 강원여성헌장이 낭독되고 유공자 및 공로자 표창과 장학금 전달식이 이어진다.

제15회 자랑스러운 강원여성상에 선정된 원주출신 이영혜 디자인하우스 대표이사와 제17회 도 평등문화상 사회부문 수상단체인 속초시여성단체협의회(회장 정경숙)·양구군여성단체협의회(회장 이순여)도 시상한다.

이어 2부 화합의 장에서는 △철원 △원주 △고성 △춘천 △태백 △평창 △강릉 △홍천 △양구 여협이 참가하는 1분 발언대회가 열려 ‘일가정 양립’을 위한 다양한 목소리를 낸다.

화합경연대회도 마련돼 △속초 △양양 △영월 △횡성 △정선 △인제 △동해 △삼척 △화천여협 회원들이 화려한 공연을 선보이며 실력을 겨룬다.

부대행사로 도여성단체협의회가 주최하고 강원도민일보가 후원한 ‘2015 전국 아이사랑 사진 공모전 입상작’이 특별 전시돼 가족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시간을 갖는다. 또 여성긴급전화 1366 강원센터, 마약퇴치 운동본부 강원지부, 강원 아동·여성보호 지역연대, 도 간호사회 등이 홍보 캠페인을 벌일 예정이며 시·군 특산물 판매, 무료건강검진 코너도 만날 수 있다.

한명옥 도여성단체협의회장은 “올해 강원여성대회는 20주년을 맞는 뜻 깊은 해”라며 “평창동계올림픽 성공개최, 여성이 마음 놓고 일하는 사회, 살기 좋은 강원 만들기에 여성들이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의지를 모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안영옥 okisoul@kado.net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