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평창 대관령 삼양목장

장기자랑·사생대회·음악제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공개최를 기원하기 위해 동사모(동계 스포츠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와 도내 다문화 가정이 뭉친다.

‘동사모와 다문화가 함께하는 초원문화페스티벌’이 31일 대관령 삼양목장에서 열린다.

1500여 명의 다문화 가족들이 참여하는 이번 행사는 1부와 2부로 진행된다. 1부에서는 양몰이 공연 관람과 다문화 가족 장기자랑, 동계 스포츠를 주제로 한 사생대회와 글짓기 대회가 펼쳐지며 2부는 초원음악제로 꾸며진다.

가수 인순이가 명불허전의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며 강원도민대합창단, 가수 이창휘, 메밀꽃 밴드, 동물원 등이 아름다운 하모니를 선사한다. 참가자 전원이 ‘아이 헤브 어 드림(I have a dream)’을 부르며 대미를 장식한다.

동사모 관계자는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는 다문화가족들과 강한 유대감을 형성하고 미래의 주역이 될 아이들에게 동계 스포츠에 대한 도전의식을 심어주기 위해 초원문화페스티벌을 기획했다”며 “자연과 음악 속에서 지역, 국가, 문화를 뛰어넘는 하모니를 만들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세현 tpgus@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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