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 코디온 클럽 참가 눈길
금강배 리틀K리그

 

국내 최고 규모의 유소년축구대회인 ‘제9회 금강배 리틀K리그 전국유소년축구대회’에 중국의 유소년팀인 코디온 클럽(사진)이 참가해 눈길을 끌고 있다.

1980년대 초반 청소년대표를 지냈으며 프로축구 럭키금성에서 현역 시절을 보냈던 김종민(51) 감독이 이끄는 코디온 클럽(U-15 팀)은 중국 강소성 해문시에서 활동 중인 축구 클럽으로 한국 전지훈련을 겸해 이번 대회에 참가했다.

이날 진행된 금강배 예선 경기 2경기에서 6골씩 12골을 퍼부우며 손쉽게 금강조(승자조)에 진출한 코디온 클럽은 중국내 전국대회에서도 수차례 우승컵을 들어올린 명문 클럽이다.

특히 강습료 등을 받는 일반 클럽과는 다르게 모든 교육과정을 무료로 진행하고 한국과 브라질 등 외국인 코치진을 배치하는 등 중국내 많은 축구 유망주들이 입단을 꿈꾸는 클럽이다.

김종민 감독은 “한국 전지훈련을 계획하고 있었는데 한국의 지인이 이 대회 참가를 권해서 왔다”며 “아이들도 반응이 좋다. 기회가 된다면 다시 춘천을 방문하고 싶다”고 말했다. 박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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