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규식

대우증권 춘천지점장

코스피는 미국 통화 정책 불확실성 완화에 따른 완만한 반등세 나타날 전망이다.

금주 주목할 이벤트 및 경제지표는 미국 9월 마킷 PMI 제조업, 중국 9월 차이신 PMI 제조업이 있다. 오는 23일 미국 9월 마킷 PMI 제조업 지수 발표 예정이다.

현재 시장 컨센서스는 53.2p로 전월 53.0p 대비 소폭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최근 미국 경제지표는 시장 예상치를 하회하며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히 글로벌 제조업지수는 전반적으로 둔화되고 있는 모습이다.

미국의 8월 산업생산도 시장 예상치를 하회했고 9월 뉴욕 제조업 지수도 큰 폭으로 부진했다는 점에서 9월 마킷 PMI 제조업지수도 시장 예상치를 하회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된다.

오는 24일 중국 9월 차이신 제조업 지수 발표 예정이다.

현재 시장 컨센서스는 47.6p로 전월 47.3p 대비 소폭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8월에 발표된 중국 지표는 제조업,고정자산투자 등 전반적으로 부진한 모습이다.

다만 중국 정부의 재정 확대와 통화 완화 정책으로 급격한 위축 가능성은 낮은 상황이며 특히 금리 인하 효과가 지표에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중국 경제지표의 둔화 폭은 향후 축소될 것으로 보인다.

4분기로 갈수록 중국 지표의 부진한 모습은 점차 안정을 되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업종 측면에서는 단기적으로 낙폭 과대 업종에 관심을 갖는다.

더불어 대외 불확실성 완화에 따른 영향으로 제약,중국 관련 소비주 등 성장주에도 단기 반등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된다.

중기적인 측면에서는 자동차와 예금금리 보다 높은 배당 수익을 제공하는 배당주에 비중 확대가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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