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메달 7개 효자종목 명성 잇는다
제96회 전국체전 D-7

▲ 8일 평창국민체육센터 레슬링전용훈련장에서 마지막 강화합동훈련을 실시하고 있는 강원레슬링선수단이 전국체전에서의 선전을 다짐하고 있다.

강원레슬링은 제93회 체전 1128점,제94회 체전 1075점,제95회 체전 1098점 등 매년 1000점 이상의 점수를 획득하며 도선수단의 등위부상에 큰 역할을 해냈다.

현재 평창에서 마지막 강화합동훈련을 실시하고 있는 강원레슬링은 올해 전국체전에는 금메달 7개 등 1700점 이상의 점수를 얻어 강원체육의 효자종목으로 입지를 굳힌다는 각오다.

강원레슬링은 고등부위 김주현(북평고·그레코로만형 54㎏)과 권민성(강원고·그레코로만형 63㎏),김기범(강원체고·자유형 97㎏)를 강력한 금메달 후보로 꼽고 있다.

특히 지난해 2학년의 신분으로 그레코로만형 50㎏급과 54㎏급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김주현과 권민성은 올해 1개 체급씩을 올려 출전,2체급 석권에 도전한다. 또 자유형 50㎏의 함철균(북평고)은 준결승에서 사실상의 결승전을 가지며 이고비를 넘기면 금메달을 획득할 전망이다.

대학부에서는 김주현의 형인 김국현(한국체대)이 자유형 57㎏에 출전,금빛 굴리기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자유형 51㎏의 최승화(한국체대)는 당일 컨디션에 따라 메달색이 바뀔것으로 보인다.

일반부에서는 강원도체육회의 강래구(그레코로만형85㎏)와 길도욱(그레코로만형 59㎏)이 3연패에 도전한다.

또 여일반 자유형 75㎏에 나서는 허남주는 올해 반드시 금메달을 따 지난해 마지막 고비를 넘지못하고 은메달에 그쳤던 아쉬움을 털어낼 계획이다.

이와함께 김진철(국군체육부대·자유형 61㎏)과 김아영(평창군청·여일반 자유형 55㎏)도 메달권으로 분류된다.

김우용 도레슬링협회 전무이사는“경기 감각을 유지하기 위해 매일 실전과 같은 치열한 스파링을 하고 있다”며“부상자 하나 없이 마지막 훈련까지 소화해 반드시 목표 등위를 이루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박주석 jooseok@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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