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6회 전국체전 D-4
도청서 성화봉송 출발
지역별 환영행사 풍성

▲ 제96회 전국체전 성화봉송 출발식이 11일 도청광장에서 최문순 도지사,김시성 도의회 의장,체육회 임직원과 도민, 성화봉송 주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최초 성화봉송 주자가 성화를 들어올리고 있다. 이진우

‘제96회 전국체육대회를 밝힐 성화가 11일 강원도청 앞 광장에서 열린 출발식을 시작으로 921.1㎞의 대장정에 나섰다.

지난 3일 강화도 마니산에서 채화돼 9일간 도청에 안치됐던 전국체전 성화는 이날 강원도청 광장에서 최문순 도지사로부터 최초 봉송주자에게 전달,강릉종합경기장을 향해 출발했다.

성화는 이날 춘천을 시작으로 18개 시·군 735명의 대표주자들에 의해 도 곳곳을 누비게 된다.

15일 화천군,양양군,원주시,태백시에 이어 마지막으로 전국체전 개막식이 열리는 강릉시에 안치되며 대회 개막일인 16일 강릉 일원을 돈 후 주경기장인 종합운동장으로 이동된다.

특히 시군별 성화봉송은 물레길 카누 봉송(춘천),북한강 용선 봉송(화천),한우 탈 봉송(횡성),이사부 장군 및 호위병 봉송(삼척),관노가면극 복장 봉송(강릉),장애인 봉송(속초) 등 지역의 독특한 문화유산와 접목한 특색있는 이벤트 봉송으로 진행된다.

최문순 도지사는“성화는 전국체전의 성공개최와 민족의 화합,평화,번영은 물론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성공 개최라는 도민의 간절한 염원을 담고 있다”며“강원의 독특한 문화유산과 지역의 고유한 가치를 알리는 화합체전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강원도청 광장에서 열린 성화 출발식에는 최문순 도지사,김시성 도의회 의장,체육단체 임직원,도민 등 200여명이 참석해 성화 대장정의 출발을 축하했다.

박주석 jooseok@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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