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피 앞세워 상위권 노린다
제96회 전국체전 D-1
대회 메달 11개 기대
고등부·대학부 탄탄

▲ 14일 주문진 정구경기장에서 정구 도대표 선수들이 선전을 다짐하고 있다.

테니스와 정구는 제96회 전국체육대회에 각각 26명과 32명의 선수들이 출전해 상위권 진입을 노린다.

테니스는 지난 93회 5위(1208점)를 기록한 이후 94회 7위(1213점), 95회 5위(1168점)로 평균 이상의 성적을 거둬왔다.

올해는 개최지 프리미엄과 우승권 여자선수들의 실력을 앞세워 모두 5개의 메달획득에 도전한다. 예상점수는 지난해보다 250점 오른 1418점이다.

여고부에서는 결승진출이 유력하다. 올해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심솔희(원주여고 3)는 컨디션 조절 여부에 따라 금메달을 차지할 가능성이 높다. 여성부 단체전에 출전하는 강릉원주대도 4강진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남자 대학부에서는 개인전에 출전하는 김준수(한림대 3)에게 기대가 모아진다. 단체전 역시 전원이 고른 기량을 갖춘 한림대의 입상이 점쳐진다.

정구는 지난 93회 8위(798점)를 기록한 이후 94회 9위(674점), 95회 10위(544점)로 하락세를 보였지만 이번 전국체전을 계기로 전국 강호로 도약하겠다는 각오다.

금메달 1개를 포함해 모두 6개의 메달을 기대하고 있으며 예상점수 역시 지난해보다 2배이상 오른 1364점을 목표로 하고있다.

정구는 횡성고와 강원대가 맨파워를 앞세워 메달사냥의 선봉에 선다.

남대부 개인복식에 출전하는 이도근·이현권(강원대)콤비는 금메달이 유력하며 개인단식에 나서는 이진철(강원대) 역시 컨디션에 따라 결승 진출도 노려볼 수 있다.

남고부 개인단식에서는 김동일(횡성고 3)의 결승진출이 점쳐진다. 개인복식에 출전하는 김제혁과 전찬혁(이상 횡성고)도 메달이 기대되며 단체전에도 메달을 수확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조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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