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만 4000여명 선수단 참가
오늘 성화 강릉 도착 예정

제96회 전국체전(16~22일) 개막이 하루 앞으로 다가오면서 주 개최지 강릉이 스포츠 축제 열기로 달아오르고 있다.

전국 17개 시·도 및 해외동포선수단을 포함 모두 2만 4000여명의 선수·임원이 참가하는 매머드급 스포츠 잔치를 앞두고 강릉시내에는 이미 14일부터 각급 시·도 체육회를 비롯한 선수 대표단이 도착, 훈련을 하고 있다.

강릉시는 14일 영동고속도로 강릉 톨게이트에 풍물패와 안내 인력을 배치,이날 도착한 9개 시·도 선수단의 강릉 입성을 환영했다. 특히 체전 주경기장인 강릉종합경기장을 밝힐 성화가 15일 오후 동해를 거쳐 강릉에 도착할 예정이어서 시민들의 환영물결도 본격화될 전망이다.

강릉시는 이번 성화 봉송에 동계올림픽 복장,관노가면극,자전거 등의 이색 퍼포먼스를 준비,체전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킨다.

지난 1일부터 10일까지 72개팀 820여명의 선수단이 전지훈련에 들어간 데 이어 체전 개막을 앞두고 대규모 선수·임원들의 강릉 도착이 이어지면서 숙박업소도 모처럼 함박웃음을 보이고 있다.

최명희 시장은 “전국체전과 전국장애인체전(10월 28일∼11월 1일)을 같은해 같은장소에서 연이어 개최하는 첫 시도라는 점에서 대한민국 체전 역사를 새롭게 열어가는 중요한 시발점이 되고 2018년 동계올림픽 프레대회 의미를 더한 체전”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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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최동열 dychoi@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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