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30개 기관·단체 46개 종목 구성
선수단 격려·화끈한 응원전 준비

제96회 전국체육대회 및 제35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참가 선수들을 위해 강원도민 2만여명이 서포터즈로 나선다.

도는 올해 전국체전이 강릉시를 주개최지로 18개 시·군 71개 경기장에서 분산 개최됨에 따라 시·군별 서포터즈를 구성, 종목별 응원전을 벌인다고 15일 밝혔다.

도민서포터즈는 개최 시·군의 기관이나 단체, 기업체, 지역주민들로 구성된다.

타 시·도 선수단이 경기를 위해 방문하면 서포터즈와 1대1로 매칭, 서포터즈는 응원과 경기지원을 통해 강원도의 넉넉한 인심을 전달하게 된다.

도내 1530개 기관·단체에서 모두 2만100여명이 참여한다.

서포터즈는 전국체전(16~22일)과 전국장애인체전(28~11월1일) 전 기간 활동하며 종목별 경기중 1회 이상 선수단을 방문하게 된다.

선수단 방문시에는 격려품을 전달하고 경기가 열릴때에는 소형 현수막과 같은 응원용품을 제작해 응원전도 벌인다.

강릉시는 주 개최지인 만큼 최다인원인 6460명(장애인체전 포함)의 서포터즈가 12개 종목에서 활동한다.

육상과 축구, 야구, 정구, 탁구, 레스링 등에서 열띤 응원전이 기대된다.

춘천은 농구 등 7개종목에서 3060명, 원주는 소프트볼과 펜싱 등 7개종목 2380명, 동해 2개종목 1020명, 태백 2개종목 680명 등이다.

핸드볼 경기가 열리는 삼척은 핸드볼의 고장답게 340명 모집에 644명이 몰렸으며 야구가 열리는 속초시는 340명 모집에 454명이 몰리는 등 지역 대표종목에 대한 지역주민들의 애정이 담겼다.

박광석 도체전기획과장은 “강원도를 방문하는 선수들이 최고의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넉넉한 인심을 알리는데 서포터즈들이 상당한 역할을 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시군별로 특정종목에 응원이 편중되지 않도록 유연하게 운영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조형연 sunjo@kado.net

<시·군별 서포터즈 구성 현황>
 

지역 종목 경기장 구성
총계 46 65 986 20128
춘천 7 10 153 3060
원주 7 7 119 2380
강릉 12 23 323 6460
동해 2 3 51 1020
태백 2 2 34 680
속초 1 1 17 454
삼척 1 1 17 644
홍천 1 1 17 340
횡성 1 1 17 340
영월 2 2 34 680
평창 1 1 17 330
정선 1 1 17 340
철원 1 1 17 340
화천 2 2 34 680
양구 1 1 17 340
인제 1 1 17 340
고성 1 3 51 1020
양양 2 4 34 6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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