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섭·곽동한 등 간판선수 金
경남과 100여점차… 순위 혼전

빠르게 공격 20일 태백 고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전국체전 태권도 남고부 74kg급 8강 경기에서 김남현(강원사대부고·왼쪽)이 김병규(경북 포항 영신고) 선수를 공격을 하고 있다. 태백/이진우

[전국체전 5일째] 강원도선수단이 제96회 전국체전 5일차 경기에서 오후 5시 현재 금메달 5개를 포함해 모두 47개의 메달을 따내며 선전을 이어갔다.

특히 이날은 전국체전 경보 8연패를 노리는 김현섭(삼성전자·속초출신)과 유도 간판 곽동한(하이원유도) 등이 출전, 모두 금메달을 목에 걸며 강원선수단의 기대가 환호로 바뀌었다.

도 선수단은 20일(오후 5시 현재) 금메달 48개·은메달 61개·동메달 102개로 모두 211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종합점수 1만6844점을 기록, 경남에 100여점 뒤지며 4위로 밀렸다.

이날은 경기 개시 직후 바로 메달이 나왔다. 육상 로드레이스 남일반 경보20㎞에 출전한 김현섭이 1시간23분53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하며 대회 8연패 및 남일반 통산 10회 우승의 대기록을 세웠다.

레슬링 남일반 그레코로만형 59㎏급에서는 길도욱(강원도체육회)이 최규진(한국조폐공사)을 꺽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으며 근대5종 계주 남일반에서도 강원선발(이민국·연준모·이명수)이 1286점을 획득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유도 남일반 개인전90kg이하급에서는 곽동한이 강대봉(경남도청)을 한판으로 제압, 금메달을 목에 걸었으며 탁구에서는 남대부에 출전한 송현준(강원대 1)이 조경환(창원대)를 3-1로 누르고 깜짝 금메달을 따냈다.

단체종목에서는 정구 남고부 단체전에 출전한 횡성고가 준결승에 안착했으며 탁구 남대부에 출전한 강원대는 동강대를 누르고 3위를 확보했다.

배구에서는 남고부에 출전한 속초고가 경기 영생고를 3-1로 제압하며 결승에 진출, 21일 금메달에 도전하며 국군체육부대 배구팀도 남자일반부에서 부산광역시체육회를 3-0으로 완파,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한편 대회 엿새째인 21일에는 육상과 수영, 역도, 레슬링 등에서 금메달에 도전한다. 특별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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