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코 59㎏급 3연패 평정

 

“3연패의 기쁨, 강원도민들과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강원도 레슬링의 맏형 길도욱(34·강원도체육회)이 3연패에 성공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길도욱은 지난 20일 강릉실내종합체육관에서 열린 제96회 전국체전 레슬링 남일반 그레코로만형 59㎏급에서 라이벌 최규진(한국조폐공사)을 판정으로 꺽고 정상에 올랐다. 이번우승으로 길도욱은 지난 94회 대회부터 3연패에 성공, 기쁨은 두배가 됐다.

지난 2014년 강원도체육회로 유니폼을 갈아입은 길도욱은 철저한 자기관리와 성실함이 강점이다. 또 탁월한 승부근성으로 적극적인 경기를 선보이며 강원선수단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길도욱은 “젊은 선수들을 상대해야하기 때문에 기술훈련보다는 체력훈련과 몸관리에 신경을 많이 썼다”며 “후배선수들을 잘 챙기고 성실하게 훈련해 오래 기억되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특별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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