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고부 최강 7연패 위업

 

“우리는 전국 최강, 황지정산고 핸드볼 팀입니다.”

황지정산고(교장 이석현)가 핸드볼 여고부 최강의 면모를 과시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황지정산고는 22일 삼척체육관에서 열린 제96회 전국체전 핸드볼 여고부 결승경기에서 정읍여고를 24-18로 누르고 정상을 차지했다. 이번 우승으로 황지정산고는 전국체전 7연패의 위업을 달성하며 무적의 팀이라는 것을 다시한번 증명했다.

전반전까지 10-10으로 팽팽했던 경기는 후반전에 갈렸다. 전국체전 7연패의 부담때문인지 전반 골대를 3차례나 맞히는 등 불운이 이어졌지만 황지정산고 특유의 조직력이 살아나면서 후반을 14-8로 마무리, 금메달을 확정지었다.

황지정산고는 경기력 훈련만큼이나 인성교육을 중요시한다. 특히 선수들간 화합을 기초로 한 조직력이 일품이다.

이춘삼 황지정산고 감독은 “전국체전 7연패라는 부담이 있었지만 끝까지 집중력을 유지하며 경기해준 선수들이 너무 자랑스럽다”며 “포기하지 않고 마지막까지 혼신의 힘을 다하는 황지정산고 특유의 경기스타일이 전국 최강을 유지하는 원동력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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