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날 무더기메달… 종목별 우승

▲ 도태권도선수단은 22일 태백고원체육관에서 열린 태권도 마지막날 경기에서 무더기메달을 수확, 합계 금메달 3개 은메달 5개, 동메달 13개로 종목별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도태권도선수단은 22일 태백고원체육관에서 열린 제96회 전국체전 태권도 마지막날 대회에서 금메달 2개를 포함해 무더기메달을 수확, 금메달 3개와 은메달 5개, 동메달 13개로 종목별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종합득점은 1547점으로 1121점을 획득한 대구광역시를 여유있게 따돌렸다.

이번 체전에서는 강원태권전사들의 투혼이 돋보였다.

여고생 김서휘는 손가락 골절이라는 부상에도 불구하고 은메달을 따냈으며 몇몇 선수들은 지난 17~19일 영국 맨체스터에서 열린 세계태권도연맹(WTF) 그랑프리 3차 대회에 출전, 연이은 대회 출전이라는 핸디캡을 딛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대훈(한국가스공사·화천출신)과 조철호(삼성에스원·강릉출신), 김혜정(춘천시청)이 나란히 금메달을 따내며 종합우승을 이끌었고 남고부의 변준혁(강원체고)과 김남현(강원사대부고), 부상투혼이 빛났던 여고부의 김서휘(강원체고), 남대부의 원종훈(용인대), 여일반 권은경(춘천시청)이 은메달을 따내며 힘을 보탰다.

그러나 메달을 기대했던 오혜리와 김동훈은 아쉽게 메달 획득에 실패했으며 김태훈 역시 준결승에서 패하며 3위를 기록, 아쉬움을 남겼다.

양희석 도 태권도협회 전무는 “선수들이 안방에서 열리는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해 열심히 노력해 만족할만한 성과를 얻었다“며 “강원태권도의 저력을 전국에 알린 쾌거”라고 말했다. 특별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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