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이화여대, 원미숙 횡성소방서장 ‘여성1호상’ 수상

 

제50회 전국여성대회가 29일 오후 2시 서울 이화여대 대강당에서 열린다.

‘여성,사회변혁을 이끌다! 한반도 평화통일,여성의 힘으로!’를 주제로 열리는 올해 행사에는 한국여성단체협의회 산하 65개 단체 회원과 전국 여성지도자가 한자리에 모인다.

이번 여성대회에서는 여성계 활동 목표를 담은 결의문 채택과 회원 단체 활동 영상 상영,통일과 여성을 주제로 한 강연이 이어진다.

기념식에 앞서 김활란 여성지도자상,용신봉사상,올해의 여성상,여성1호상,우수지방자치단체장상 등 총 5개 부문 시상식이 열린다.

올해에는 여성 권익 향상에 기여한 공로로 전정환 정선군수가 전국 우수 지방자치단체장상을 수상한다. 전 군수는 여성정책 전담기구인 여성청소년과를 신설하고 양성평등 중장기 기본계획 수립,정선여성새로일하기센터 운영 등 ‘여성이 행복한 정선’을 만들기 위해 노력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

또 전국 최초 여성소방서장인 원미숙(사진) 횡성소방서장이 여성1호상을 수상한다. 원 서장은 1978년 속초에서 소방공무원으로 입문해 전국 최초로 소방위에 진급했고,전국 최초의 여성소방센터장 등을 역임하는 등 계급마다 여성소방공무원 중 ‘최초’라는 타이틀을 매번 기록했다. 안영옥 okisoul@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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