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전 종합4위 축제분위기
성적별로 특별훈련비 지급

제35회 전국장애인체전에 출전한 강원도선수단이 역대 최고성적인 종합 4위를 차지, 도 장애인체육회가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특히 강원도의 종합 4위는 제96회 전국체전에서 도 선수단이 역대 최고성적인 종합 2위를 차지한데 이어 잇따라 올린 성적이어서 지역 체육계 전체의 쾌거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도장애인체육회는 이번 체전을 앞두고 30만원이었던 훈련비를 80만원으로 올렸다. 또 격려금도 선수와 감독 모두 5만원씩 지급하는 등 경기력 향상뿐만 아니라 선수단의 사기를 끌어 올리는데 신경을 썼다.

입상 선수가 많아지면서 이들에게 지급해야하는 특별훈련비가 증가, 도장애인체육회가 즐거운 고민에 빠졌다.

도장애인체육회 포상규정에 따르면 장애인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선수에게는 50만원, 은메달 30만원, 동메달 20만원 등 성적별로 특별훈련비가 지급된다.

감독(30만~70만원)과 종목별 입상팀(50만~100만원)에게도 특별훈련비가 주어진다.

지난 대회에서 모두 8690만원의 특별훈련비를 지급했던 도장애인체육회는 이번 체전의 특별훈련비가 모두 1억2000여만원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당초 계획했던 예산보다 증가한 것으로 연말 열리는 장애인의 밤 행사때까지 마련할 계획이다.

정운신 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개최지 효과와 선수들의 노력, 장애인체육회의 투자, 안정적인 경기운영 등이 어우러지면서 도 선수단이 역대 최고의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고 말했다. 조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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