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랑열차 토크콘서트 마지막 이야기
관광활성화 방안 토론·즉흥 공연 열려

▲ ‘강원랜드와 함께하는 2015 아리랑열차 토크콘서트’ 다섯 번째 이야기가 27일 아리랑열차(A-Train)에서 열린 가운데 관광객들이 공연을 즐기고 있다. 안병용

강원도민일보가 주최·주관하고 강원랜드와 코레일이 후원한 ‘강원랜드와 함께하는 2015 아리랑열차 토크콘서트’ 올해 마지막 이야기가 27일 오전 아리랑열차(A-Train)에서 열렸다.

서울 청량리역을 출발해 정선 아우라지역까지 운행하는 아리랑열차(A-Train) 2호차 누리실에서 진행된 이날 콘서트는 제천역에서 예미역까지 이동하는 1시간 동안 펼쳐진 지난 콘서트들과 달리 마지막 공연 기념으로 제천역에서 정선역까지 2시간 동안 진행돼 관광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특히 이날 토크콘서트에는 강릉출신 정창수 한국관광공사장과 김중석 강원도민일보 사장,전정환 정선군수,도내 18개 시·군 문화관광 담당 공무원,한국여성경영자총협회 춘천시지회·철원군지회 회원들이 출연해 강원의 관광활성화 방안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정선출신 배우 황범식씨는 구수한 입담으로,강원소리진흥회는 구성지고 한이 서린 ‘정선아리랑’과 ‘강원도아리랑’ 공연으로 관광객들에게 박수를 받았다. 또한 태백출신 가수 도현아와 삼척출신 가수 나팔박은 각각 자신의 히트곡과 트로트 메들리를 선사,초겨울 맹추위도 잊게하는 뜨거운 무대를 선보였다. 전정환 정선군수는 즉석에서 정선아리랑 한 소절을 선보여 박수갈채를 받기도 했다.

정창수 한국관광공사장은 “이번 아리랑열차 토크콘서트를 통해 강원 관광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논의할 수 있어 뜻깊었다”며 “문화올림픽과 경제올림픽을 결합해 결국 2018 평창동계올림픽이 ‘관광올림픽’으로 치러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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