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시장개척 입체적 지원
중소기업에 매년 150억 지원
지식재산권 독점권리 확보
해외판로 확대 마케팅 관리

강원도산업경제진흥원(이하 산경원)은 도내 중소기업 육성을 위해 2000년 중소기업청과 강원도 출연으로 출범했다. 산경원은 도내 중소기업의 자금과 국내·외 마케팅지원, 지식재산권 권리화 및 사업화 지원, 중소기업 융복합 R&D 지원, 사회적경제 육성지원, 소상공인 지원, 청년창업자 육성지원 등 강원도 경제의 근간인 중소상공업체와 밀접하게 호흡하고 있다.


 

 


■현황

산경원(원장 심상필)은 1997년 재단법인 ‘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로 출발했다.

같은 해 강원도의 산경원 설립운영조례 제정 공포와 중소기업청 설립허가 후 원주시 우산산업단지 부지에 현 청사를 신축해 본격적인 도내 중소기업 지원 종합기관의 기틀을 잡았다.

2010년 강원도산업경제진흥원으로 조직을 개편한 후 현재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의 경쟁력 강화 프로젝트를 위한 국·도비 대행사업과 공모사업, 자체사업 등을 수행하고 있다.

초대 전광엽 원장을 시작으로 2대 이명섭 원장, 3대 이교형 원장, 4대 신승엽 원장, 5대 서재명 원장 등이 거쳐갔으며 삼성전자 임원 출신의 심상필 원장이 2014년 8월 취임 후 산경원을 이끌고 있다.

현재 산경원은 경영관리부, 마케팅지원부, 지식재산센터, 사회적경제지원센터, 융합지원센터, 의료관광지원센터, 인적자원개발위원회 사무국, 중국본부, 일본본부 등의 부서에서 66명의 임직원이 근무 중이다.


 

▲ 도내 기관 중 유일하게 심상필(앞줄 왼쪽 세번째) 원장이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성과

산경원은 제품설계와 디자인 및 브랜드 제작, 생산된 제품의 안정성과 실용성 진단을 위한 인증은 물론 제품 홍보를 위한 영상미디어 제작 등 경쟁력 강화 및 사업화를 위해 도내 중소기업에 매년 150억원(지난해 기준) 규모의 사업비를 지원하고 있다.

도내 중기 제품의 국내외 독점적 권리 확보를 지원하기 위한 특허, 실용신안, 상표, 디자인 등 지식재산 출원비용을 전략 지원한 결과, 지난해 강원도 지식재산 출원율은 2006년 대비 2배가 넘는 성장률을 기록했다.

또한 단순 출원비용 지원을 넘어 선행기술조사 분석, 특허맵 지원 등을 통한 중소기업의 신제품 기획 전략 수립 지원과 R&D과제 기획 지원을 통해 도내 7개 기업이 국가 융복합R&D자금(42억원)을 지원받았다.

강원도 제품의 해외 시장개척을 위해 해외 유명전시회참가, 무역사절단 파견 등을 추진했다. 국내서는 ‘GTI국제무역투자박람회’를 개최 도내 중소기업 해외 판로개척을 지원하고 있다.

2018평창올림픽(동계), 2020도쿄올림픽(하계), 2022베이징올림픽(동계)으로 이어지는 올림픽 특수 개척을 위해 중국과 일본 현지 시장개척의 전초기지인 해외본부도 설치했다.


 

▲ ‘2015 GTI국제무역투자박람회’에서 산경원은 400개의 중기제품 중 우수상품을 발굴하고 시상했다.


■전망과 과제

산경원은 올해 ‘비전 2020’을 통해 ‘도내 최고의 중소기업 종합지원 전문기관’ 실현을 선포했다.

핵심 프로젝트는 중소기업 글로벌 진출 지원기반 강화를 비롯해 지식재산 경영 및 사업화 집중지원(중소기업 R&D과제 기획지원 포함), 소상공인 경쟁력 강화 등을 지원하는 전략과제다.

소상공인 경쟁력 강화를 위해 강원도에 필요한 사업을 발굴해 국비 확보에 나서는 계획도 추진 중이다.

중소기업 지원 허브 역할을 위해서는 유관기관과의 상생과 협력을 강화하고 도내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의 경영해로 해소, 민원 해결, 기관별 지원정책 공유 정책 발굴에도 나설 계획이다.

전국에서 처음으로 산경원 내 강원지식재산센터에 오픈한 ‘강원 IP창조존(Zone)’의 활성화도 주력할 방침이다.

2012년부터 운영 중인 ‘강원도사회적경제지원센터’는 도내 사회적기업, 마을기업, 협동조합 등 사회적경제조직의 자립은 물론 경쟁력을 갖기 위한 새로운 출발을 준비하고 있다.

심상필 원장은 “앞으로 도내 중소기업 종합지원 실현과 지역경제 성장을 위한 강력한 모멘텀(상승동력)을 제공할 수 있도록 임직원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원주/윤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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