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동계체전 평창 개막
강원 선수단 452명 참가
국내 최대 동계스포츠 축제인 ‘제97회 전국동계체육대회’가 23일 평창 용평리조트 드래곤밸리에서 열린 개막식을 열고 나흘간 열전에 돌입했다.
강원도를 비롯한 서울,인천,경기,경북 등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강원도선수단(선수 351명·임원101명) 452명을 포함한 16개 시·도 3961명의 선수단이 빙상,스키,바이애슬론,컬링,아이스하키 등 5개 정식 종목과 봅슬레이·스켈레톤,산악 등 2개 시범 종목 등 총 7개 종목에서 기량을 겨룬다.
이달 초에 빙상 전 종목과 스키 스노보드 종목이 사전 경기로 치뤄진 가운데 강원도선수단은 대회 첫날 금15·은26·동18 등 메달 59개(313점)로 경기(175개·759점),서울(667.5점·131개)에 이어 3위를 달리고 있다.
대회 첫날 금메달은 바이애슬론 남자 중·고등부에서 나왔다.
이날 바이애슬론 남중부 개인경기(12.5㎞)에서는 정세영(태백 황지중 2년)이 36분33초2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어 열린 남고부 개인경기(15㎞)는 이종민(태백 황지고 1년)이 46분53초9로 정상에 올랐고 김철영(평창 진부고 3년)이 동메달을 차지했다.
같은 종목 여중부(10㎞),여고부(12.5㎞)에서도 김재야(평창 대화중 3년),김주란(평창 대화고 1년)이 각각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편 이날 열린 개막식에는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김정행 대한체육회장,김재열 대한빙상경기연맹 회장.맹성규 강원도경제부지사,최중훈 도체육회 사무처장,시·도별 선수단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평창/김호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