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규식

대우증권 춘천지점장

주요국 정책 기대감으로 단기 반등에 무게가 실린다. 다만 펀더멘털이 부진하다는 점에서 변동성 장세는 이어질 것 (코스피 1870~1950)으로 보인다.

유럽중앙은행(ECB) 통화 완화 정책, 중국 경기 부양책,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금리인상 시기 지연 등 주요국 정책 기대감과 국제 유가 급등으로 글로벌 증시가 반등했다.

그러나 주요국 경제지표는 시장 예상치를 하회하고 기업 실적 전망치도 하향 조정되는 등 펀더멘털 개선은 나타나고 있지 않은 상황이다. 이러한 점을 고려할 때 현재의 반등이 중기적으로 지속되기는 어렵다고 판단된다. 중국 2월 차이신 PMI제조업 지수가 발표될 예정이다. 현재 시장 컨센서스는 48.5p로 전월 48.4p 대비 소폭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금융시장의 불안정한 모습이 지속되고 수출 등 경제지표가 부진한 상황 속에서 PMI제조업이 의미있는 반등세가 나타나긴 어려울 것이다. 주식형 펀드의 자금은 지속적으로 유입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점을 고려할 때 투신권을 중심으로 기관의 순매수세는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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