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규식

대우증권

춘천지점장

펀더멘털 개선에 대한 기대감과 우호적인 유동성 환경으로 코스피(KOSPI) 1980~2030P선의 완만한 상승이 기대된다.

중국은 3월 경제지표 호조로 수출이 전년 대비 18.7%증가하며 시장 예상치(14.9%)를 상회했다.

2월(-20.6%) 대비 큰 폭으로 개선됐다.

3월 수입도 전년비 -1.7% 감소하며 시장 예상치(-4.8%)와 2월(-8.0%) 수치를 모두 상회했다.

중국 구매관리자지수(PMI) 등 주요 지표의 개선세가 지속되며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감이 완화됐다.

우호적인 유동성 환경과 더불어 개선되는 펀더멘털을 고려할 때 신흥국 증시의 추가적인 강세가 이어질 가능성에 무게를 둔다.

21일 유럽중앙은행(ECB) 정책회의가 있다.

3월 정책회의에서 금리 인하와 양적완화 규모 확대 등 적극적인 완화 정책을 펼쳤기 때문에 추가적인 완화 정책이 나오기는 어렵다고 판단된다.

22일에는 미국 4월 마킷 PMI 제조업지수 발표가 예정돼 있다.

아직까지 컨센서스가 나오지 않았지만 3월 미국 제조업 지수 내 신규주문, 생산 등 주요 지표가 크게 개선됐다는 점에서 전월 51.5p대비 개선된 모습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외국인 순매수는 추가적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우호적인 유동성 환경 속 중국 경기둔화에 대한 우려감이 완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반면 기관은 투신권을 중심으로 순매도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주식형 펀드의 차익 실현 매물이 지속적으로 출회되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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