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운회 천주교 춘천교구장, 석가탄신일 메시지 전달

 

천주교 춘천교구장 김운회(사진) 주교가 석가탄신일을 맞이해 불교계에 축하의 뜻을 전하는 마음으로 월정사 주지 퇴우 정념 스님에게 메시지를 전했다.

김운회 주교는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기쁜 마음으로 모든 불자 여러분들에게 진심 어린 축하의 마음을 전하며, 이 세상에 부처님께서 가르쳐주신 자비가 충만하기를 기원한다”는 메시지와 함께 축하의 마음을 담은 난을 9일 월정사에 전달했다.

아울러 김 주교는 “비록 종단이 다를 지라도 우리는 사랑과 자비라는 귀한 가치들을 공유하고 있다. 지금 가톨릭 교회도 프란치스코 교황님께서 선포하신 ‘자비의 해’를 지내고 있는 만큼,올 한해는 그 공통점에 더욱 집중해 자비의 길로 함께 나아가는 해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밖에도 천주교 춘천교구는 교구청을 비롯하여 여러 본당에 석가탄신일 축하 현수막을 걸고, 춘천주보에 축하메시지를 게재하는 등 이웃 종교의 기쁨을 함께 나누었다.

안영옥 okisoul@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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